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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

by 남유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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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 스토리

살면서 기도라는 것을 해본 적도 하려는 의지도 없던 주인공은 결혼 생활에서 위기상황을 직면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울면서 기도를 한다. 해답을 얻고 싶어 시키는 대로 다 해보겠다고 외치는 주인공은 결국 이혼 준비를 하게 된다. 자신이 쓴 연극을 보러 가게 된 주인공은 연극배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은 이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항상 자기가 원하는걸 주인공이 해주길 기다리는 점을 싫어했고 8년 결혼하는 생활에 남는 것이 없다며 무의 함을 토로한다. 남편 또한 그간 결혼생활에 있어서 주인공이 만족하고 있다 생각했고 한 번도 힘들다고 표현한 적 없는 주인공에게 무책임하다며 도망치는 것 밖에 안된다며 주인공을 비난한다. 그러나 불같던 사랑으로 찾아왔던 연극배우와의 사랑도 금방 식게 된다. 새로운 사랑과도 싸우고 불행하더라도 새로운 사랑은 그럼에도 함께 지내는 게 사랑이 아닐까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주인공은 모든 걸 버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여행중 카푸치노 주문을 힘겨워하는 주인공을 본 이탈리아인이 대신 카푸치노 주문을 해주며 도움을 준다. 이탈리아어를 힘들어하는 주인공을 보고 도움을 준 이탈리아인이 이탈리아 선생님을 소개해준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질문을 받는다. 주인공을 어떤 사람으로 정의할 것인가? 주인공은 좋은 딸, 좋은 아내, 좋은 여자 친구 등등 나열하며 이야기하는데 대체로 잘 해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저 자기 자신은 작가라고 정의한다. 새로운 사랑인 연극배우에게 이메일로 불행해도 함께하자고 한 그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현재가 파괴됨을 두려워 불행함에도 계속 함께 한다는 것에 그러지 않겠다며 관계를 정리한다. 파괴가 있어야 변화하가 있기에 파괴는 선물이라고 주인공은 말한다. 주인공은 이탈리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인도와 발리로 여행을 떠나면서 새로운 일은 만나게 된다.

인생의 실패를 경험한 모든이들을 위하여

쳇바퀴처럼 지루한 삶에 생명력을 불러일으켜준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영화는 작가이자 기자인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2006년에 출판한 책이 원작이다. 작가 리즈는 이혼 뒤 1년간 여행을 통해 진짜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이 영화의 제목의 의미는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에서 기도하고 발리에서 사랑하는 이야기임을 알게 해 준다. 이탈리아에서는 새로운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언어를 경험하며 삶에 대해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용기와 의욕을 찾는 여행지이고 두 번째 나라 인도에서는 기도와 명상을 통해 내면의 성찰을 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세 번째 발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종교적인 의미는 전혀 없으며 주인공 리즈는 삶의 위기가 있기 전에는 기도를 해본 적 없던 사람이었지만 그것을 계기롤 기도를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나도 오늘날까지 살아오며 힘든 시기에는 두 손을 모아 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이 상황이 끝나게 해 주세요라고 간절하게 기도를 했던 기억이 안다. 분명 위기의 순간이지만 반대로 기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일까. 나도 무교다 보니 기도에 대해 많이 경험해보거나 아는 바는 없지만.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간절하게 그렇게 바라던 기도는 신기하게도 현실이 되기는 했다. 인도에서 만난 리처드는 주인공에게 아이들에게 지금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버리게 하는 것은 다른 더 나은 장난감을 쥐어주며 주의를 돌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 말을 심도 있게 설명하자면 우리 인간은 결함이 있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자아에 사로 잡혀 있지만 명상을 통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 그러한 자아를 버리고 우리가 가슴으로 모든 걸 우리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처드는 자아에 대해 컨트롤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탈리아에서는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인도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발리에서는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 주인공은 그로 인해 사랑에 대한 시야를 넓히게 된다.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가자

 지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게 옳은 것일 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건 하던 것들을 멈추고 성찰해 볼 필요는 분명하다. 지금 상황이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는 내가 무의미함을 느끼는 시간 속에 큰 울림을 준 영화이다. 지금 힘든 모든 이들이 꼭 한번 이 영화를 보고 내면에 전환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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